최근 좋은 품질에 대한 고민을 계속하다가 `QA Korea`에서 운영하는 2024 상반기 QA Study Circle을 진행하게 되었다.

공부는 `개발자에서 아키텍트로` 책을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스터디 멤버는 풀 스택 개발자, 백엔드 개발자 그리고 QA 분들이 참여하여 1~2주 간격으로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있다.

1주 차 스터디는 1장의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부터 2장 아키텍처 설계의 기초인, 이해관계자와 공감하기 까지를 읽고 의견공유를 진행했다.

나는 품질 속성과 트레이드 오프에 대해 깊이 있게 다뤄져 있는 부분이 인상깊었다.

또한, 설계단계의 위험 요소와 QA 단계에서의 위험 요소에 대한 접근방식, 생각, 그리고 어떻게 연관되는 지에 대한 느낀 점에 대해 공유해 드렸다.

 

다른 QA 분의 경우, 회사에서 실제로 경험하신 사례를 통해 이해관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셨다. 또한, 커뮤니케이션이 위험 요소와 품질 속성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공유해주셨다.

마지막으로 백엔드와 풀 스택 개발자분은 각자의 경험과 회사 프로세스를 공유하며, QA와의 다른 입장에서의 책의 느낀 점을 공유해주셔서 흥미로웠다.

대부분의 스터디 멤버는 설계단계 경험이 없어 보통 본인의 단계(개발, QA)에서 어떻게 이 책의 내용을 적용할 수 있을지 이야기하였으며, 한 분의 경우 설계단계를 경험해 보셨으며 실제로 설계 시간이 늘어날수록 재작업에 걸리는 시간이 줄어드는 경험을 공유해주셨다. 동시에 본인의 설계 최적점에 대해 공유해주시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아쉬웠던 점은 제가 설계에 대한 경험이 부족하여 실제로 책 내 설계에 대한 노하우에 대한 내용을 정보 측면으로만 받아들이게 된다는 한계와, 의도하진 않았지만 너무 QA의 입장에서만 이야기했던 것 같다.

다음 공부는 2주 뒤, 5~6단원을 읽고 공유할 예정이며 더 좋은 정보를 공유할 수 있으면 좋겠다.